컴포즈커피가 싱가포르 선텍시티에 해외 1호점 매장을 오픈한다. 2014년 처음 오픈한 컴포즈커피는 현재 국내에 2200호점 이상의 매장을 갖춘 인기 프랜차이즈 브랜드다. 특히 국가, 지역, 고도를 고려해 엄선한 원두를 사용한다는 점 때문에 가맹점주와 소비자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다.

실제 컴포즈 커피는 지난 5월 포브스 코리아가 운영하고 한국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2023년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어워드'에서 국내에서 가장 사랑받는 커피전문점으로 선정됐다.

싱가포르 선텍시티는 선텍시티 타워 내 위치한 쇼핑몰이다. '부의 분수'를 중심으로 오피스 타워 5개, 연중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는 컨벤션 센터, 각종 브랜드 매장이 입점한 쇼핑몰 등이 들어서 있다. 규모가 커서 모든 구역을 둘러보기 힘들 정도라는 평이다. 덕분에 이 곳은 명품 브랜드와 로컬 브랜드, 대형 마트인 까르푸까지 매장 구성이 다양하다.

컴포즈커피는 그 중에서도 타워3에 위치한 유명 위스키 브랜드인 맥켈란 바로 옆에 입점하게 된다. 식당이 많은 구역에 자리를 잡아 싱가포르 소비자를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이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컴포즈커피 관계자는 "싱가포르 매장은 직영점이며, 아직 해외 확장 개념은 아니다"며 "싱가폴이 다양한 인종과 음식문화를 가진 나라니, 단순히 시장테스트 차원에서 오픈했다"고 말했다. 
 

[출처: 이지경제 / 김선주 기자]